신은 쿨한 스타일이다/짧은 글4

신비(妙)어록 2 - 사랑

신비(妙) 2009. 1. 29. 13:15



대다수의 사람들에 있어서 사랑은 그저

서로 꼭 붙어 있거나 아니면 헤어지거나 둘 중 하나!

그러나 그 둘 사이 아슬아슬한 어느 지점에 사랑의 정수가 있다.

사랑한다는 것과 서로 의지한다는 것은 별개의 문제!

사랑은 보험이 아니라 생명 그 자체이다.

만날 때 그 눈에서 ‘처음’이 보이고 헤어질 때 ‘마지막’이 보여야 하는 것!

서로의 법이 일치함으로써 짜릿한 전율이 있고

그 빛깔과 향기가 다름으로써 신비로움이 있는 것!

또한 애초에 서로가 같은 별에 살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채는 일!

그럼에도 그 모든 것을 뒤로 하고 언제나 홀로 세상 끝에 서게 되는 것!



-신비(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