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 쿨한 스타일이다/짧은 글4
신비(妙)어록 2 - 사랑 5
신비(妙)
2009. 1. 30. 13:36
‘이해해!’라는 말은 삼가야 한다.
서로가 같은 세계에 살고 있지 않다면!
인간은 ‘같은 경험’이라는 전제가 있을 때 제대로 말할 수 있을 뿐이다.
아니, 그럴 땐 굳이 말하지 않아도 좋다.
이미 서로 간에는 길이 닦여져 있어 굳이 너와 나로 가를 필요가 없다.
한 인간이 또 다른 한 인간을 완전하게 안다는 것은 기적!
바로 신의 완전성으로서만 가능한 일이다.
그러므로 어설픈 감정으로 오버하지 말아야 한다.
호들갑 떠는 일의 대부분은 그저 아무것도 아닌 일이다.
깊은 허무는 소리 없이 다가온다.
-신비(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