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 쿨한 스타일이다/짧은 글4

신비(妙)어록 2 - 신의 친구4

신비(妙) 2009. 2. 9. 15:38


나의 히로인은 상을 받는 사람이기 보다는 주는 사람이기를 원한다.

누군가에게 기억되기를 바라기보단 기억할 것을 기억하는 사람!

사랑받는 사람이기보단 사랑 그 자체인 사람이다.

타인에게 고개 숙이지 않고,

타인에게 잘 보이기 위해 노력하지는 않지만

스스로에게 떳떳하고도 당당한 길을 간다.

선택은 언제나 스스로의 몫이며 타인에게 그 책임을 전가하지 않는다.

그는 신과 비밀을 공유하고 흉금을 털어놓는,

막역한 친구 사이이기 때문이다.

그는 그 누구도 아닌 그 사람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신비(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