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 쿨한 스타일이다/짧은 글4
신비(妙)어록2-겸손은 씁쓸한 전략, 보다 당당하라!
신비(妙)
2009. 11. 19. 17:31
사람들은 튀지 않아야 한다는 일종의 강박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무조건 무난해야 하고 점잖아야 하며
되도록 남의 눈에 뜨이지 않아야 한다.
그래야 남에게 밉보이지 않고 욕을 먹지 않는다.
또한 그래야 튀는 사람에 대해 마음껏 시비하고 빈정댈 수 있다.
안전을 제일의 모토로 삼는 그들에겐 겸손도 일종의 전략인 셈이다.
생각해보면 전략적인 겸손만큼 섬뜩하고 씁쓸한 것도 없다.
마치 안전한 우물 속에 몸사리고 앉아 떠들어대는 개구리떼처럼!
-신비(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