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 쿨한 스타일이다/짧은 글4
신비(妙)어록2-고독한 사람
신비(妙)
2009. 3. 17. 14:22
사실 제아무리 매력적인 사람도
그 부모나 가족과 함께 있는 모습을 보면 매력이 반감된다.
구구절절 가족 이야기에 눈물짓는 모습을 보면 더욱 그렇다.
더욱이 부모나 가족이 그의 삶과 일상에 직접 개입하는 모습을 보면
나는 그만 눈을 감아버리는 것이다.
애인이나 배우자, 혹은 부모나 자식 이야기를 입에 달고 사는 사람도 마찬가지!
내게는 당당하고도 독립된, 진정한 어른이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당연히 이 세상에 혼자인 듯 고독한 사람이어야 한다.
외로움에 몸부림치는 이가 아니라,
언제든 훌훌 버리고 떠날 수 있는 허허로운 뒷모습을 가진 이!
-신비(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