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 쿨한 스타일이다/짧은 글4

신비(妙)어록2-매순간 나를 넘어서

신비(妙) 2011. 2. 3. 14:38



누군가 어릴 때의 나에게 꿈이 무엇이냐고 물었다면
나의 꿈은 나를 넘어서는 것이요, 하고 대답했을 것이다.

이미 오래전 꿈을 이룬 지금의 나에게 누군가 또 그렇게 묻는다면,
지금도 역시 나는 나를 넘어서고 있다, 고 대답할 것이다.

신도 매순간 신 자신을 넘어 신, 그 이상의 신이 되어야 하듯이,
나는 지금도 역시 매순간 나를 넘어서는 것이 유일한 꿈이다.

아무리 광대한 존재라 해도 한 자리에 머물러 있어서는
결코 참다운 존재, 존재다운 존재라 할 수 없는 법!

매순간 시간을 비껴가며 그 위용을 더해가는 태산(?)처럼
나 역시 매 순간 나를 넘어서 '지금 이 순간' 가장 큰 '나'가 된다.


-신비(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