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 쿨한 스타일이다/짧은 글4

신비(妙)어록2-부활

신비(妙) 2009. 2. 15. 18:37



어쩌면 세계를 초월해버린 눈빛!

투명한 수정체, 자유자재의 동공,

고양이의 눈은 나를 고무시킨다.

신(神)이 빚어놓은 그 절묘한 것은

이루지 못할 나의 열망까지를 담고 있다.

몸조차도 투명하게, 흔적 없이 존재하고픈 열망.
나는 이 세계에 육체를 빚지고 있다.

그 접점이 완벽하게 사라지는 날 나는 새로 태어나는 것이다.

그것은 새로운 버전에의 접점을 다시 가지는 것!

나는 그것을 부활이라 명명하고자 한다.



-신비(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