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 쿨한 스타일이다/짧은 글4

신비(妙)어록2-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는 일!

신비(妙) 2011. 3. 14. 09:30




내게 재미있는 일을 이야기하자면
신비(妙)어록2 중 일부를 다시 발췌할 수 밖에 없다.
한 번 보자.


"나는 천재다!
내가 스스로 그렇게 결심했다."
(중략)(하략)
(2006~2007년 신비(妙)어록2 中)


당시 많은 사람들이 이 글의 첫 두 문장을 보고 아연실색했었다.
'천재'라는 단어에 집중한 까닭에 적잖이 당혹스러웠으리라 생각한다.
그러나 생각해보라.
결심이라니!
통쾌하지 않은가?
나는 신은 엿먹일 때가 가장 재미있다.
물론 곁들여 당황하여 어쩔 줄 몰라하는 사람들을 보는 것도 재미있다.


'신의 친구'라는 것은 참으로 멋진 것이다.
(중략)
신의 친구란 바로 매순간 신이 준 로또대박을 맞는 것이다.
물론 신도 당연히 대박맞은 것이다.
나는 결코 아무나 하고 친구하는, 그런 호락호락한 인간이 아니기 때문이다.
(2011년 3월 4일 신비(妙)어록2 中)


사실을 말하자면,
신을 엿먹인다기 보다 세상을 엿먹이는 것이다.
경직된 사람들의 생각을 한 방에 깨뜨리는 일.
진정 통쾌한 일이 아니겠는가?


하지만 나는 지금 죽어도 성공한 인생이에요.
웃으면서 죽을거라구요.
하느님이 보우하사, 웃는다는 게 아니라
내가 스스로 신을 매력적인 존재로 거듭나게 했으니까, 웃을 수 있어요.
내가 신을 사랑하는데, 그리하여 신이 구원받았는데
신이 날 미워하겠어요?
(2007년 )


솔직히 말하자면,
세상을 엿먹인다기 보다 기존의 가치관을 뒤집어 엎는 것이다.
사람들로 하여금 타성에 젖은 스스로의 생각을 관찰하게 하기.
전복의 오르가즘!


"나는 당당하게 말한다.
신이여, 이 우주를 통틀어 가장 매력적인 존재로 거듭나라!
이것이 내가 지금 이 순간 신에게 할 수 있는 바, 최고의 예찬이다."
(2007년 )


좀 더 솔직하게 말하자면,
기존의 가치관을 뒤엎어 세상을 완전히 뒤집어 엎자는 것이다.
일종의 역적모의! 정신의 혁명, 신대륙 건설!


나에게 있어 재미있는 일이란 바로 이런 것이다.
또한 내 친구를 알아볼 수 있는 기준이기도 하다.
이 기분에 공감하는사람이라면 손을 흔들어 주어도 좋다.
내 친구가 도대체 몇 명쯤 되는지는 나도 궁금하니까!


-신비(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