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 쿨한 스타일이다/짧은 글4
신비(妙)어록2-순례자의 친구
신비(妙)
2009. 6. 25. 13:58
삶은 순례길!
길에서 시작해서 길에서 끝난다.
그 길 함께 걸을 친구 하나쯤 필요하겠다.
물론 그것이 어떤 이에게는 배우자일수도 있겠지만
그 길은 순례라기 보다 차라리 관광에 가깝다.
또한 멋쟁이 싱글이라면
섹스엔더 시티의 주인공처럼 마놀로 블라닉 구두일 수도 있지만
그 또한 오로지 물질에 경도된 길이기 쉽다.
순례길의 친구라면 마땅히 불멸의 '존재'이어야 하는 법!
나의 히로인에겐 신(神)이 있다.
홀로 가는 길은 다름 아닌 신과 함께 가는 길이기 때문이다.
-신비(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