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 쿨한 스타일이다/짧은 글4

신비(妙)어록2-여행

신비(妙) 2009. 3. 11. 11:37



여행은 내 안의 신성(神性)을 백퍼센트 끌어내는 영적 체험이다.
익숙했던 자아를 두고 떠나야 함은 낯선 곳에서 자신의 내면과 직면해야 하기 때문이다.
여행지에서 돌아와 볼 것 없더라고 하는 이만큼 별 볼일 없는 이도 없다.
그는 영혼이 빈약한 인간이다.
그런 이는 삶에서도 삶, 그것에 바로 가닿지 못하여 그저 관광객에 머무르고 만다.
순례자가 될 일이다. 완전한 이방인!
충만한 생명력에 당신의 영혼이 한껏 고취되지 못한다면
조금 색다른 나라와 사람들을 보는 것이 다 무슨 소용이겠는가?

-신비(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