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 쿨한 스타일이다/짧은 글4
신비(妙)어록2-정의와 불의
신비(妙)
2011. 3. 2. 09:30
막강한 권력을 등에 업은 자는
살인을 저지르고도 자신만만한 표정을 지을 수 있다.
마찬가지로 광대한 자기세계를 가진 자는
쥐뿔도 가진 것이 없어도 언제나 당당한 미소를 짓는다.
물론 비루한 권력은 반드시 각성된 시민의 힘에 의해 무너지며
광대한 자기세계를 가진 자도 역시 통속적인 세상 앞에 언제나 벼랑끝으로 내몰린다.
그러나 세상은 어차피 둘 중 하나이다.
고단한 정의를 선택할 것인가, 단지 안락한 불의를 선택할 것인가?
-신비(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