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妙)어록2-죽음은 삶을 빛나게 하는 것!

사람들은 병(病)을 전제로 산다.
또한 죽을 것을 예비하며, 돈이나 가족(혹은 타인)에 보험을 든다.

그러나 병들 것을 염려한다는 것은 이미 병들어 있는 것이나 같고
죽을 것을 예비한다는 것은 이미 죽은 것이나 다름 없는 것이다.

보험은 물론 긍정적인 측면이 있지만 그것은 결과론적인 이야기!
병들었거나 죽었을 때에나 해당되는 것이다.

진실로 말하건대 드높은 정신이 있기에 병이란 없고
삶 그 자체만이 있기에 죽음은 없다.

있다면 그것은 땅 위를 무리지어 걸어다니는 자들의 것.
그것은 인간을 나약하게 할뿐이다.

죽음은 대비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삶을 더욱 삶답게 하는 것!
보험은 안정감을 주는 대신 독립의지를 빼앗아 가는 것이다.

나의 히로인에게 보험이라면 오로지 죽음뿐이며
전제라면 오로지 신과 강렬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그 사실 하나 뿐이다.


-신비(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