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 쿨한 스타일이다/짧은 글4
신비(妙)어록2-죽음의 강에 한 발을 담궈라!
신비(妙)
2010. 7. 27. 13:14
죽음이 코 앞에 다가왔을 때는 누구나 알수 있다.
제 삶이 그저 허무하고 하찮은 인생이었는지,
아니면 이제 그만 웃으며 안녕을 고할 수 있는 충만한 삶이었는지,
그렇다. 누구나 죽음의 강에 한 발을 담그고 있어야 한다.
단 한 순간만이라도 스스로 빛날 수 있었다면 ,
언제 어디서든 마지막을 맞을 수 있는 것!
그러나 화려한 생이 곧 그것이 아니고,
누구나 인정하는 멋드러진 삶이 곧 그것은 아니다.
신의 빛으로 충만한, 오로지 깨어있는 삶이어야 하는 것!
우리는 너나 할 것 없는 순례자이기 때문이다.
길가메시처럼, 철이나 메텔처럼, 아니면 코엘료의 소설 속 주인공처럼
우리는 모두 이 지구별, 아니 우주의 순례자이기 때문이다.
-신비(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