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 쿨한 스타일이다/짧은 글2

신비(妙)어록3-그는 비현실적이다

신비(妙) 2012. 4. 25. 11:21

 

 

 

사람들은 지나치게 현실적이다.

또한 지루할 만큼 상투적이고 놀랍도록 진부하다.

따라서 그들은 모험을 두려워한다.

결코 새로운 일에 도전하지 않는다.

오히려 스스로 현실적인 사람이라는 것을 자랑 삼는다.

그러나 삶은 현실이 아니다.

삶은 꿈이다.

삶은 스스로 부딪히고 깨져야 만이

비로소 새로운 세계를 만날 수 있는 꿈이다.

스스로 알을 깨는 정면승부가 필요하다.

스스로 제 틀을 파괴하는 친절이 필요하다.

자신의 모습을 정면으로 마주볼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그 고통의 순간을 정면 돌파해야만 한다.

그럴 때에 그 어떤 일이든 성공할 수 있는 것!

그러나 성공하지 않아도 좋다.

아니, 성공하지 않는 게 좋다.

적어도 한 번쯤은 커다란 거절 앞에 좌절하는 게 좋다.

어떤 의미에서 거절은 선(善)이다.

비로소 한층 성숙된 새로운 자신과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새로운 세계를 훨훨 나는 자신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상쾌한 공기를 마음껏 숨쉴 수 있기 때문이다.

비로소 쿨할 수 있기 때문이다.

거절을 두려워 말라!

좌절을 두려워 말라!

스스로 부딪혀서 얻은 신세계는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스스로 깨져서 흘린 피는 결코 헛되지 않는다.

진짜 자신의 모습을 찾을 것!

그것은 영원토록 사라지지 않는 신기루, 혹은 마음의 성지.

바로 특별하고도 사랑스러운 그대 영혼의 안식처가 되어줄 것이다.

 

-신비(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