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 쿨한 스타일이다/짧은 글2

신비(妙)어록3-그대, 청춘이련가?

신비(妙) 2012. 3. 26. 20:54



불안한 미래와 패기,
소외와 존재 그 자체로 눈부신  존재감,
자신감과 무기력이 교차하는 시기.
그 이름, 청춘!
'때로 그토록 무모한 그것'이 아름다운 이유는
그 시기가 마치 겨울 황혼처럼 지독히도 짧기 때문이 아니라,
무궁무진한 가능성과 희망이 잠재되어 언제나 파도처럼 출렁이기 때문이다.
조금은 초라하고 미숙하지만

그 기세만큼은 세상을 집어삼킬 듯 거룩하기 때문이다.
마치 쓰나미처럼 어쩌면 장대하게
세상 모든 지루하고 구태의연한 것들과 맞써 싸울  있는
가장 아름다운 시기이기 때문이다.
그대, 청춘인가?
내 피끓는 청춘은 여전히 그 기세 씩씩하다.

-신비(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