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 쿨한 스타일이다/짧은 글2

신비(妙)어록3-그 너머에 대한 그리움

신비(妙) 2012. 7. 4. 09:30

 

 

 

 

살면서 누군가를 단 한 번도 그리워해 본 적이 없었던 자.

 

어릴 적 소년동무들이

"나 보고 싶었어?" 라고 자꾸만 물어보는 데도

한 번도 흔쾌히 고개 끄덕이지 못했던 그.

 

그렇다 해도 이제는 누구도 나의 히로인을 냉정하다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인간, 그 이름에 대한 각성,

혹은 세상, 그 너머에 대한 그리움.

생, 그 자체에 대한 열정이 그에게 너무 거대하였다는 반증이기에!

 

-신비(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