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 쿨한 스타일이다/짧은 글2

신비(妙)어록3-깨달음은 나의 모습을 한 신(神)을 발견하는 것!

신비(妙) 2011. 10. 25. 14:11

 




"나의 백퍼센트로 너의 백퍼센트를 만나고 싶다.
그것은 네가 더 이상 삶의 짐을 홀로 지지 않는 것!
든든한 백(background)이 있는 자의 여유를 가지는 것!
더 이상 삶 앞에서 두려움에 떠는 애송이로 머물지 않는 것!

바로 '신(神)의 고독을 함께 지는 자'가 되는 것이다.
신(神)의 고독을 함께 하는 자는 더 이상 고독하지 않아도 된다.
그것은 언제나 신(神)과 함께 하기 때문,
그런 이는 더 이상 삶 앞에서 작아지지 않는다.

아니라면 실패다.
삶 앞에서 작아지고, 두려운 것 앞에 주눅든다면 실패다.
나는 네가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 어떤 무서운 상황을 만나도 변명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멋모르고 저지른 일에 별안간 혼쭐이 나도
더 이상 선생님에게 야단맞는 학생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 누구도 어른처럼 야단 칠 권리도, 아이처럼 야단 맞을 의무도 없다.
당황하지 말고, 주눅들지 말고, 겁먹지 말고, 변명하지 말 것!

카다피의 최후는 최악이었다.
장렬하게 전사하거나 당당하게 죽음을 맞지 못했다.
-물론 독재자 따위는 예외겠지만- 그 누구에게도 비굴할 권리는 없다.
흔들리지 않는 눈동자로 담담하게 운명을 받아들일 것!

얼마간의 미소를 머금고 누가 봐도 기분 좋은 얼굴로
유쾌한 농담이라도 건넬 수 있는 여유!
제아무리 미동 없이 평정심을 유지하려 해도
두려움에 흔들리는 눈동자는 결코 숨길 수 없는 법이다.

나는 나의 백퍼센트로 너의 백퍼센트를 만나고 싶다.
그것은 네가 흔들리지 않는 눈빛을 가지는 것!
그 어떤 순간에도 엄마와 있는 아기처럼 평화로운 것,
신과 함께 있는 제사장처럼 숭고한 것이다.

그것은 네가 나의 모습을 한 신(神)을 발견하는 것!
아침 햇살과 함께 너의 창을 두드리는 나를,
저녁 노을과 함께 너의 방을 물들이는 나를 발견하는 것,
성모 마리아에 안긴 아기처럼 나의 모습을 한 거룩한 어머니를 발견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네가 그 어디를 가든, 그 어떤 곤궁한 처지에 놓이든
늘 신과 함께 있는 이처럼 당당한 것.
엄마가 옆에 있어 한없이 든든한 아이처럼
당황하지 않고, 주눅들지 않고, 변명하지 않는 것이다.

나는 네가 그랬으면 좋겠다.
너의 백퍼센트인 완전성을 만나 내가 여유로운 것처럼,
나의 백퍼센트인 신(神)을 만나 너도 여유로웠으면 좋겠다.
나의 모습을 한 신(神)이 언제나 너를 지켜준다고 믿었으면 좋겠다."


-신비(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