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 쿨한 스타일이다/짧은 글2
신비(妙)어록3-나는 너를 그리워하지 않는다
신비(妙)
2012. 7. 4. 11:55
나는 네가 보고 싶은 것이 아니라,
너를 숨쉬고 있다.
너를 통해 세상을 호흡하고 있다.
너는 언제나 내 옆에 있다.
아예 자리를 잡고 내 옆에 산다.
나를 감싸고 있다.
그 어디를 둘러봐도 너 뿐이다.
하늘도 구름도 산도 들도 모두 너의 형상을 하고 있다.
그것은 바로 이 우주도 너를 닮았다는 것!
우주가 온통 너인 까닭은 내가 너를 삼켜 버렸기 때문,
우주를 삼켜 버렸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너는 언제나 내 안에 있다.
나는 너를 그리워하지 않는다.
-신비(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