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 쿨한 스타일이다/짧은 글2

신비(妙)어록3-믿음의 싹 틔우기!

신비(妙) 2011. 9. 23. 11:20





만약 당신에게 믿음의 씨가 단 한 톨이라도 있다면,

이 세상을 뒤집어엎을 수도 있다.

홀로 당당히 세상을 구하고,

나아가 저 우주를 일시에 흔들어 깨울 수도 있다.

 

 

바로 당신 자신을 믿는 것이다.

당신 스스로가 씨가 되어 꽃을 피우는 것.

그리하여 세상 모든 것들을 당신 앞에 무릎 꿇게 하기.

그러나 대개의 사람들에게 ‘자신을 믿는 일’이란 불가능에 가깝다.

 

 

제 안에 믿음의 싹을 틔우지는 않는 한,

그 믿음 안으로 성큼 걸어 들어가지 않는 한,

당신에게 있어 세상은 어디까지나 거대한 괴물이다.

마냥 휘둘린다.

 

 

그러므로 안됐지만 나의 히로인과 당신이 말이 통할 확률은

신(神)이 지금 당장 당신의 창을 두드리고,

당신과 눈을 마주치고 앉아,

두런두런 대화를 하며 술잔을 기울일 확률보다 희박하다.

 

 

네 안에 믿음의 싹을 틔워라!

그리고 그 믿음 안으로 단숨에 성큼 걸어 들어가라!

인간은 누구나 믿음 안에서만이 진정하게 만날 수 있다.

아니라면 당신의 삶은 그저 허망하게 사라지고 만다.


-신비(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