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 쿨한 스타일이다/짧은 글3

신비(妙)어록4-신(神)의 소리를 들어라!

신비(妙) 2013. 8. 21. 11:30

 

 

 

"내가 너에게 해줄 수 있는 최고의 배려는

네가 펄펄 살아 숨 쉬는 인간이 아니라

이미 죽어 너부러져 썩은 내가 진동하는

송장에 다름 아니라는 사실을 일깨워주는 것!

물론 쿨하게 웃으며 친절을 베풀 수도 있다.

세상 사람들이 그러하듯 겸손하게 나를 낮추고

아무 것도 아닌 너를 부러 추켜세울 수도 있다.

그리하여 단박에 너를 죽여 버릴 수도 있다.

너는 늘 하던 대로 네 중독된 습관을 되풀이하며

인간이 아니라 짐승으로 살 수 있을 것이다.

편안하고 안락하게 그저 아무런 생각 없이

한 평생 짐승의 우리에서 살 수도 있다.

나는 그런 너를 아예 눈을 멀게 할 수 있다.

스스로를 바로 보지 못하게 달콤한 말만 할 수 있다.

현실보다 차원 높은 꿈이 아니라,

삶 그 차체가 아니라 팍팍한 현실을 살도록 내버려둘 수도 있다.

그러나 그건 나의 일이 아니다.

세상에서 이미 그런 대접은 충분히 받을 것이다.

세상은 온통 달콤한, 입속의 혀 같은 자들뿐이다.

나의 에너지는 세상과 다른 차원에 존재한다는 것.

나는 너를 배려하고자하는 것이 아니라 다만,

너를 사랑하는 것 외에 별 다른 방법이 없을 뿐이다.

너 결코 한낱 짐승으로 머물러 있지 말고,

인간이나 세상이 아니라 신(神)의 소리를 들어라!”

-신비(妙)

 

 

 

신은 쿨한 스타일이다. 2013. 8. 15 출간

마침내 광복절에 '빛이 도래'했음을 만천하에 전파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