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 쿨한 스타일이다/짧은 글3
신비(妙)어록4-신의 완전성이 재현되다
신비(妙)
2013. 10. 18. 13:55
“신의 완전성이 내 안에서 완전하게 재현된다.”
이것은 모종의 기도가 될 수 있다.
아는가? 기복은 기도가 아니다.
그런데 의문이 있다.
저것은 맞는 기도인가?
‘신의 완전성’은 ‘진리’로 바뀌어도 된다.
인간은 신의 재현이니 마지막 동사도 OK.
그런데 ‘내 안’은 문제가 될 수 있다.
말인즉슨 저 혼자만을 위한 기도란 말인가?
답은 역시 ‘그렇다!’
신이 내 정신이고 우주가 내 몸이니 내 안이면 완전하다.
내 밖, 즉 우주 밖은 없다.
우주 안에 너와 내가 있으니 그것으로 이미 궁극이지 않은가?
비밀을 말하자면 예의 문장은
매순간 뇌리를 떠나지 않는 나만의 기도이다.
신이 내 정신이고 우주가 내 몸이다.
또한 매순간 신의 완전성은 우주에 고스란히 실현된다.
그러므로 굳이 기도할 필요 없는 기도이다.
어쩌면 틀린 기도.
기실 기도가 문제가 아니라 매순간 그를 잊지 않는 뇌가 문제이다.
인간은 매순간 뇌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는 사실!
-신비(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