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 쿨한 스타일이다/짧은 글3
신비(妙)어록4-절대선과 절대악2
신비(妙)
2013. 12. 30. 18:31
복수는 가장 거대한 에너지.
일개 인간을 신과 필적하게 하는
원초적 삶의 원동력이다.
인간을 살아 있게 한다.
어둠을 먹고 자라나는 만큼
그 에너지는 가히 폭발적이다.
부글부글 용솟음치게 하거나
반짝반짝 빛나게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어떠한 대상을 향한 보복은
진정한 복수가 될 수 없다.
절대적이지 않고 상대적이기에
그 크기가 너무 초라하다.
진정한 복수란 신과 대등해지는 것,
그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
나 없이는 이 우주가 삭막해지도록 하는 것.
스스로 장대하게 자라 ‘절대’로 올라서는 것이다.
원래 마지막 카드란 쓰지 않는 것,
비장의 카드를 빼어 들어선 안 된다.
결코 사소한 앙갚음에 생을 소진하지 말 것.
대신 끝까지 팽팽한 긴장을 유지해야 한다.
독재가 절대악인 이유는
신과 팀플레이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방식으로 신을 억압하기 때문이다.
신과 동떨어진 일개 인간의 독선이기 때문이다.
결코 써서는 안 될 마지막 카드를
기어코 휘둘렀기 때문이다.
일개 인간의 복수는 그저 독선이다.
혹은 독재다.
인류와 발맞춰 나가지 않음으로써
인간을 모독하는 것이다.
우주 안에 원래 용서란 없는 것.
마지막까지 가버린 자의 최후이다.
복수에는 두 가지가 있다.
신을 향해 끝까지 가기.
신과 반대편으로 끝까지 가기.
전자는 절대선이 되고 후자는 절대악이 된다.
2013/12/30 17:50
-신비(妙)/절대선과 절대악2
일개 인간을 신과 필적하게 하는
원초적 삶의 원동력이다.
인간을 살아 있게 한다.
어둠을 먹고 자라나는 만큼
그 에너지는 가히 폭발적이다.
부글부글 용솟음치게 하거나
반짝반짝 빛나게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어떠한 대상을 향한 보복은
진정한 복수가 될 수 없다.
절대적이지 않고 상대적이기에
그 크기가 너무 초라하다.
진정한 복수란 신과 대등해지는 것,
그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
나 없이는 이 우주가 삭막해지도록 하는 것.
스스로 장대하게 자라 ‘절대’로 올라서는 것이다.
원래 마지막 카드란 쓰지 않는 것,
비장의 카드를 빼어 들어선 안 된다.
결코 사소한 앙갚음에 생을 소진하지 말 것.
대신 끝까지 팽팽한 긴장을 유지해야 한다.
독재가 절대악인 이유는
신과 팀플레이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방식으로 신을 억압하기 때문이다.
신과 동떨어진 일개 인간의 독선이기 때문이다.
결코 써서는 안 될 마지막 카드를
기어코 휘둘렀기 때문이다.
일개 인간의 복수는 그저 독선이다.
혹은 독재다.
인류와 발맞춰 나가지 않음으로써
인간을 모독하는 것이다.
우주 안에 원래 용서란 없는 것.
마지막까지 가버린 자의 최후이다.
복수에는 두 가지가 있다.
신을 향해 끝까지 가기.
신과 반대편으로 끝까지 가기.
전자는 절대선이 되고 후자는 절대악이 된다.
2013/12/30 17:50
-신비(妙)/절대선과 절대악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