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 쿨한 스타일이다/짧은 글4
존재는 빛이다!
신비(妙)
2008. 12. 11. 23:19
세상에 명품은 많지만,
그 명품 온몸에 휘감은 멋쟁이 여인도 많지만
진짜 인간 명품 하나, 나는 만나지 못했다.
세련된 유머로 무장하고
화려한 처세술 자랑하는 사람 많이도 봤지만
그 입으로 진짜 ‘사랑’ 말하는 이 보지 못했다.
해외유학에 박사학위,
잘나고 똑똑한 사람 많기도 하지만
지식에 의존하지 않은, 그 존재 이미 진리인 사람 없었다.
눈부신 미모에,
부와 명성으로 빛나는 사람 많지만
가진 것도 없이 그 존재 자체로 빛인 사람 없더라.
노벨 문학상에 베스트셀러,
잘 팔리고 유명한 작가는 많지만
존재 자체로 지성인 사람 그 어디에도 정말 없더라.
그러나 이 세계를 보라!
이 땅의 사람들은 꿈으로 말하고 빛으로 존재한다.
설렘으로 살고 열정으로 죽는다.
달리 사랑 찾아 진리 찾아 방황하지 않는,
어느 범상치 않는 날 먼 하늘에서 내리 비치는 서광과도 같은,
그 존재 자체로 이미 빛!
그 빛, 섣부른 장식으로 가려서는 안 된다.
존재는 빛이다!
마치 신처럼 그 존재 스스로 빛나야 한다.
인간은 애초에 신의 재현!
오로지 ‘사랑’으로서 빛나야 한다.
오로지 ‘지성’으로서 빛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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