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妙)어로4-시간을 활용한 드리블

신비(妙)어로4-시간을 활용한 드리블 신은 쿨한 스타일이다/짧은 글3 2014. 2. 10. 11:01


 
 
시간은 독단적인 스트라이커다.
결코 네게 공을 주지 않는다.

언제나 단독 드리블을 하며 경기를 지배한다.
너를 지배한다.

패스를 하지 않는 게 아니다.
아무에게나 패스하지 않을 뿐.

그렇다고 공을 온통
시간에게만 맡겨서야 될 말인가?

볼 키핑이나 드리블능력은 중요하지 않다.
네가 위협적인 선수로 훌쩍 자라나야 한다.

활발한 움직임에 의한 시간 침투와
시간을 활용한 드리블이어야 한다.

골은 중요하지 않다.
시간과 현란한 패스를 주고받아라.

시간은 이기적이다.
팀워크를 잘 맞추어야 한다.

현기증 날 정도로 빠르다.
단 한 순간에도 생의 대전환을 맞을 때가 있다.

급커브, 급제동, 급회전이 자유롭다
그럴 땐 아찔한 현기증이 난다.

겁낼 건 없다.
시간의 부축을 받으면 된다.

시간의 손을 꼭 잡거나
잠시 기대면 된다.

그를 예민하게 캐치해내느냐
그것만이 중요할 뿐,

너의 생은 시간이 아니라
오로지 너의 것이어야 한다.

아니, 시간과의 환성적인
팀워크이어야 한다.
2014/02/10 10:46
-신비(妙)
Posted by 신비(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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