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妙)어록2-꽃피는 봄날에 꼭 해야 할 일2

신비(妙)어록2-꽃피는 봄날에 꼭 해야 할 일2 신은 쿨한 스타일이다/짧은 글4 2011. 3. 7. 10:47



나의 히로인은 가족이나 친척을 싫은 것이 아니라

피로 얽힌 관계도 친구가 될 수 있다고 말하고 싶은 것이다.

또한 남자나 연애가 싫은 것이 아니라,

남자나 여자 이전에 서로 인간으로서 마주서야 한다는 것이다.

성별이나 나이, 관계나 역할에 매여서 스스로를 왜소하게 만들지 말고

한 순간에 쑥쑥 자라나는 토토로의 나무처럼,

마침내 그 모든 것을 뛰어넘어 스스로를 확장시켜야 한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자라나라! 봄날의 저 죽순처럼.

불끈불끈 자라나라! 흙도 뚫고 돌도 치워버리고 성난 듯이 자라나라!

막대기에도 싹이 나고 바위에도 꽃이 피는 이런 봄날,

자라나지 못한다면 그대, 인간이어도 인간이 아닌 것이다.



-신비(妙)
Posted by 신비(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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