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은 나의 창조력의 모태이다.
때론 비정상인이나 범죄자(?)가 되기도 한다.
삶 자체에 천착하고 인간을 탐구한다는 죄명으로!
극단적이라고 치부하는 이도 있다.
원한다면 그렇게 하여라.
미쳤다고 해도 좋다.
그것이 나에게는 즐거운 표지(標識)이다.
그러나 단 한 가지, 스스로에게 물어야 할 것이다.
의기양양, 그 믿음만큼 당신은 과연 안전한가?
가족과 친구와 애인은 여전히 안녕한가?
당신의 지위와 능력은 천지개벽에도 견딜 만큼 굳건한 것인가?
-신비(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