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하다는 것은 몸이 아니라 마인드에 관한 이야기이다.
그러므로 그저 짙은 화장이나 도발적인 의상으로는 부족하다.
당연히 아무 생각 없는 게슴츠레한 눈빛,
혹은 엉덩이를 흔들거나 허리를 비트는 자태로도 부족하다.
오히려 그런 외적인 조건은 자연스런 섹시함에 방해요인이 될 뿐이다.
무엇인가?
진정한 섹시함이란 쿨하다, 멋지다라는 말과 동의어이어야 한다.
자유로운 영혼, 혹은 오픈 마인드와 동의어여야 하는 것이다.
편견과 선입견이 없는 자유로움, 혹은 자유 그 자체인 인간의 정신이
고스란히 그 눈빛과 표정과 온 몸에 배어 나와야만 한다.
섹시함이란 몸이 아니라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도발이란 외형이 아니라 내면의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일부 남성들이 좋아한다는 백치미는 섹시미가 아니다.
그것은 그저 아무 생각 없이 멍청하여 다루기 쉬운 것을 말할 뿐.
섹시함은 오로지 생각할 줄 아는 인간, 그리하여 자유로운 인간의 것이다.
-신비(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