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妙)어록2-신과 인간의 관계2

신비(妙)어록2-신과 인간의 관계2 신은 쿨한 스타일이다/짧은 글4 2011. 3. 15. 10:00



나의 히로인은 '인간학'의 창시자이다.
바로 그의 일생의 작업이자 인류 공동의 탐구영역이기도 하다.

너나 할 것 없이 인간으로 태어나 같은 하늘 아래 인간의 이름으로 산다는 것!
생각하면 얼마나 눈물겨운 일이던가?
세상에는 무엇보다 '인간학'이 필요하다.

매 순간 목숨을 던지는 심정으로 자신을 탐구하지 않는 자, 그러므로 결격이다.
그리하여 타인이 그저 타인으로 그치고 마는 자, 인간으로서 결격자이다.

인간이라면 적어도 스스로에 대해 알아야 한다.
그리하여 반드시 신의 존재에 눈을 떠야 한다.

그리하여 타인이 그저 타인이 아니라,
나와 한 치도 어긋남 없는 똑같은 인간존재라는 사실을 절절히 깨달아야 한다.
너는 바로 나의 다른 버전이며, 나 또한 너와 강렬하게 연결된 눈물겨운 존재라는 사실을!

세상에는 반드시 '인간학'이 필요하다.
당신도 신과 인간의 관계에 대해 눈문 하나 정도는 내 놓아야 하는 것이다.
최소한 인류공동의 영역에서 소외되지 않아야 인간이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냉정하게 묻노니 그대, 인간이던가?


-신비(妙)
Posted by 신비(妙)
하단 사이드바 열기

BLOG main im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