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妙)어록2-쓰는 것이 아니라 배아파 낳는 것이다2

신비(妙)어록2-쓰는 것이 아니라 배아파 낳는 것이다2 신은 쿨한 스타일이다/짧은 글4 2011. 1. 8. 16:15




나는 내가 경험하지 않는 것은 글로 쓰지 않는다.
내 가슴을 관통하고 지나간 그 무엇이 아니면
이미 내 마음에서 껍질처럼 벗겨지고 없기 때문이다.
한 여름의 천둥처럼 한 번쯤 내 가슴 요동치고
번득이는 섬광처럼 내 가슴 예리하게 베이지 않은 것은
그 무엇도 내 삶의 숙성된 와인이 될 수 없다.
태풍이 휩쓸고 간 자리처럼 내 가슴 서늘해질 때에
비로소 나는 내 모든 것을 토해내었구나 느낄 뿐이다. 



-신비(妙)


Posted by 신비(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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