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이야기를 해도 다 소화할 줄 아는 사람은 아름답다.
깊고 넓은 그 가슴이 대양을 연상하게 하기 때문이다.
다른 시간, 다른 공간에서 다른 문화와 갑자기 맞닥뜨려도 경직되지 않는 사람은 아름답다.
유연하고도 세련된 그 태도가 푸른 하늘을 연상시키기 때문이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타인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은 아름답다.
그 사려깊음이 가을날의 단풍과도 같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어도 여전히 꿈과 하고 싶은 것이 많은 사람은 아름답다.
그 풋풋함이 봄날의 새순같기 때문이다.
모험과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은 아름답다.
그 자신감과 천진난만함이 강물에 뛰어드는 아이와 같기 때문이다.
-신비(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