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짧지만, 때로는 길다.
나이가 들었을 때의 인생이란 꿈처럼 짧은 것이지만,
가야할 길을 꿋꿋이 가야하는 자의 입장에서는 영원처럼 길기만 한 것이다.
그러나 그 중에서 굳이 선택을 해야 한다면,
나라면 그 언제라도 후자를 택할 것이다.
한 순간이라도 정체되어 있다면 그것은 더 이상 삶이 아니며,
가야할 길이 있다는 그 청춘이야말로 삶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물론 그 영원 속에서도 나는 오로지 순간을 살 것이다.
순간을 달리면 암흑같던 영원도 바로 청춘같은 순간이 되는 법이므로!
-신비(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