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역사의 현장에 있어야 하는 이유!
늘 생생하게 깨어 역사의 흐름을 목도하고 있어야 하는 이유!
신의 큐사인이 언제 떨어질지 모르기 때문이다.
당신도 언제 주인공으로 발탁될지 모르기 때문이다.
나의 히로인처럼 주연도, 단역도, 까메오조차도 아니지만,
언제나 주인공의 마인드로써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준비되어 있다는 것은 그러므로 역사의 큐사인을 기다리는 것!
배우라면 설사 엑스트라라도 극의 흐름을 알고 있어야 하는 것,
주인공의 캐릭터를 완전하게 자기의 것으로 만들어 놓아야 하는 것과 같다.
누구나 역사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그러려면 반드시 자기 삶의 주인공이어야만 한다.
나의 히로인이 자신의 영화를 만들고 있는 이유이다.
스스로 시나리오를 쓰고, 스스로 기획하고 연출한 자기만의 영화!
고용된 감독이 아니라 작가주의 감독이어야 한다.
주인공이 되었을 때에 그 캐릭터를 백퍼센트 살려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눈치 채야 한다.
우리는 삶이라는 거대한 영화 속에 들어와 있는 배우라는 사실을.
우리는 저마다 조연이거나 단역이거나 까메오거나 엑스트라라는 사실을,
자신의 삶이 없는, 그저 주인공의 동생이거나 친구라는 사실을.
그러므로 연습되어 있지 않으면 안 된다.
지금은 단역에 머물고 있지만 매 순간 주인공이 되는 꿈을 꾸어야 하는 것이다.
언젠가 역사의 큐사인이 떨어질 때 서슴없이 주인공의 대사를 하고
주인공의 액션을 취할 수 있어야 한다.
머뭇거리기 없기!
머뭇거린다는 것은 준비되어 있지 않다는 것.
준비되어 있지 않다면 실패다.
생생하게 살아 있지 않다면 낭패다.
준비되어 있는 자만이 역사의 큐사인이 떨어졌을 때 조금도 머뭇거리지 않고
주인공처럼 멋지게 몸을 날릴 수 있다.
나의 히로인처럼 원래는 당신도 당신 삶의 주인공이다.
멋진 주인공은 삶에 끌려 다니지 않는다.
언제나 스스로 선택하고 주도하며, 나타날 때는 담담하게, 떠날 때는 그저 쿨하게 떠난다.
주인공은 스스로의 삶을 연출하기 때문이다.
당신도 당신 삶을 연출해야 한다.
-신비(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