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MC, 국민배우, 국민여동생, 국민요정 등등 그외 많은 국민시리즈.
또한 품절녀, 품절남, 카리스마, 천재, 꽃미남, 살인미소, S라인, 최고의 인기스타 등등
한때 언론이나 방송에서 지겹게 떠들어대던 말,
혹은 요즘도 지나치게 남발되는 칭찬들이다.
그러나 화려한 미사여구나 수식어는 단지 현란한 말일 뿐,
좋은 뜻을 내포하고 있다고 하여 그것이 곧 칭찬은 아니다.
칭찬이란 오로지 60억분의 1이어야 한다.
오로지 그 한 사람만의 아이덴티티를 나타내야만 하는 것!
마구잡이로 가져다 붙이는 수식어는 어쩌면 듣는 이에게 모욕이 될 수도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예쁘다'는 말이 어떤 이에게는 최고의 칭찬일 수 있지만
어떤 이에게는 식상함이며 구태의연함일 수 있다.
말 한마디 한마디에도 그 인간의 품격이 담겨 있는 법, 자신의 품격을 함부로 떨어뜨리지 말라.
-신비(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