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妙)어록3-영혼의 다이어트를 하라 3

신비(妙)어록3-영혼의 다이어트를 하라 3 신은 쿨한 스타일이다/짧은 글2 2012. 5. 28. 17:28

 

 

 

늙는다는 것은 근육이 감소한다는 말이다.
각종 호르몬이 감소하고 신진대사가 떨어진다는 말이다.
그리하여 근육은 흐물흐물 힘을 잃고 피부는 보기 흉하게 쳐지며
몸에서는 역겨운 냄새가 풍긴다는 말이다.
이에 우리는 반드시 무산소 운동으로 근육을 강화하고
유산소 운동으로 땀과 함께 노폐물을 배출하여
몸에서 나는 악취를 제거해야만 한다.
근육을 자주 움직임으로써 피부의 탄력을 유지해야 하고
숨이 찰 만큼 몸을 움직여 뇌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아무리 21세기를 사는 첨단 인간들일지라도
흉해지고 초라해지고 냄새 나는 것을 막을 수는 없다.
노화를 막기는 힘들다.
다만 아름답게 늙어갈 수 있을 뿐.

 

 

늙는 것은 추하다.
애써 그렇지 않다고 서로 위로해 줄 수는 있겠으나 진실은 변하지 않는다.
무엇인가?
우리에게는 노화를 스마트하게 인정하는 자세가 필요한 것!
그것은 포기와는 다르다.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움직이는 근육은 아름답다.
몸의 움직임에 따라 선명하게 살아 움직이는 섬세한 근육은
보는 이로 하여금 스스로 살아 숨쉬는 듯한 생동감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땀흘리는 몸은 싱그럽다.
사우나에서 억지로 흘리는 땀이 아니라 자기 몸을 움직여서 흘리는 땀은 아름답다.
막 운동을 마친 이의 가쁜 숨만큼 섹시한 것이 또 있을까?

날마다 새 하루를 사는 이의 땀만큼 쿨한 게 있을까?
그때의 당신은 불가능한 미션을 완수한 삶의 전사처럼 늠름하다.
오늘 하루도 꿈을 향해 달리는 신의 사자처럼 성스럽기만 하다.

 


그러므로 운동해야 한다.
그것이 아름답게 늙는 유일한 비결이다.
당연히 이는 몸의 이야기만이 아니다.
우리의 영혼도 악취를 풍기지 않으려면 숨이 찰 만큼 움직여 주어야 한다.
살아 숨쉬려면 우리의 영혼에도 산소와 영양이 공급되어야 하고
영혼의 독소와 노폐물도 제거되어야 한다.
우리의 영혼도 방황하고 고민하고 욕망하고 갈망하며 움직여야 한다.

결코 만족한 척 멈추어선 안 된다.

행복한 척 안주해서도 안 된다.
실수도, 실패도, 절망도, 좌절도
우리의 영혼에 단단한 근육을 만들어주는 것!
근육도 한 번 파괴되었다 다시 만들어지면 더욱 강해지듯이
우리의 영혼도 단단해지려면 반드시 한 번쯤 지옥을 건너 와야 하는 것.
운동하라.
더 이상 추해지지 않으려면!


-신비(妙)

Posted by 신비(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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