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妙)어록4-가장 발랄한 중독

신비(妙)어록4-가장 발랄한 중독 신은 쿨한 스타일이다/짧은 글3 2014. 1. 22. 13:11


 
 
 
 
화가 나는데
화를 내면 바보된다.
그럴 땐 어떻게 해야할까?
깨달음 속으로
풍덩!

원망스럽고 서러운데
그 바닥을 보이면
내가 시시해 못견딜 것 같다.
그럴 때도
깨달음 속으로
풍덩!

분기탱천 역정이 나는데
폭발하고 나도
시원해질 것 같지 않다.
도리어 내가 잡아 먹힌다.
끝은 항상 그런 법이니까.
그럴 때도 깨달음 속으로
풍덩!

시간을 붙잡고 싶고
시대를 끌어 당기고 싶고
너를 부르고 싶고
나도 따라 가고 싶을 때
시간을 마음대로 주무르고 싶을 때도 역시
깨달음 속으로
풍덩!

깨달음은 마법이다.
빛나는 매혹,
나를 온통 유혹하는
알라딘의 '지니'이다.

이성을 찾을 수 없는
그 긴박한 순간에도
나노단위로 냉철하게 판단하게 해준다.
답답하고 무미건조할 것 같다고?
Never!
이처럼 매혹적이고
아름다운 세계는 없다.
이토록 드라마틱하고
멋진 신세계는 없다.

용솟음치는 에너지,
반짝이는 절대이성,
찬란한 시간의 마법,
신비로운 정상의 모습,
언제나 살아 움직이며
내게 말 거는 영혼의 친구들,
신의 숨소리,
우주의 속삭임,
지상 최대의,
인류 전체의 낙원!

깨달음은 인간을
매순간 깨어있게 하는
신비의 마약이다.
중독이다.
신의 중독!
삶 그 자체에의 중독.
삶의 파도에 갇히지 않는 중독.
이러저리 나부끼고 휘둘리지 않는 중독.
질척거리지 않는 중독.
쿨한 중독.
유쾌한 중독.
기꺼이 내 한 몸 던질
발랄한 중독이다.
2014/01/22 10:18
-신비(妙)/가장 발랄한 중독
Posted by 신비(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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