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신의 경계를
가볍게 넘기.
나와 삶의 경계,
내 한 몸과 우주의 경계는
훌쩍 뛰어넘고,
대신 너와 나 사이의 경계,
공과 사의 경계는
철저히 지키기.
세상에는 경계가 없다.
그러나 너와 나 사이에는 있다.
세상에 금은 없다.
계율은 없다.
그러나 너와 나 사이에는 있다.
결코 넘어야 하지 말아야 할 선이 있고
또 훌쩍 뛰어넘고 초월해야 할 선이 있다.
세상에는 그런 것이 있다.
반드시 구별해야 할 것이 있다.
2013/12/30 15:43
-신비(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