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일에는 강자가 먼저 손 내밀어야 한다.
약자가 부탁하는 게 아니라
강자가 제안하는 식.
반면 약자가 먼저 손 내밀어야 할 때도 있다.
강자가 잘못 다가가면
폭력이 될 때가 있다.
힘이 센 사람이 일방적으로 경계를 넘으면
무조건 억압이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옛날 올리브는 만날
“살려줘요, 뽀빠이!”를 외쳤던 것.
미안하지만 부르투스는
일단 험악하게 생긴 것부터 폭력이다.
힘이 세거나 무섭게 생기거나
지위가 높거나 고수거나
동네 터줏대감이거나 노인이 먼저 다가오면
상대는 피곤해지기 때문이다.
거절하기도 그렇고
도망가기도 뭐하고.
그러므로 만남이란 참으로 어려운 것이다.
이에 반드시 미학이 필요하다.
기다리는 것은 일면 수동적인 것이나
상대가 리셋하기까지,
혹은 우주가 한 번쯤 뒤집어질 때까지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
그동안 시간의 목을 조르며
가지고 놀면 된다.
멱살을 살며시 부여잡고
추억을 토해내라, 미래를 앞당겨라 고문하면 된다.
시간은 언제나
약자가 부탁하는 게 아니라
강자가 제안하는 식.
반면 약자가 먼저 손 내밀어야 할 때도 있다.
강자가 잘못 다가가면
폭력이 될 때가 있다.
힘이 센 사람이 일방적으로 경계를 넘으면
무조건 억압이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옛날 올리브는 만날
“살려줘요, 뽀빠이!”를 외쳤던 것.
미안하지만 부르투스는
일단 험악하게 생긴 것부터 폭력이다.
힘이 세거나 무섭게 생기거나
지위가 높거나 고수거나
동네 터줏대감이거나 노인이 먼저 다가오면
상대는 피곤해지기 때문이다.
거절하기도 그렇고
도망가기도 뭐하고.
그러므로 만남이란 참으로 어려운 것이다.
이에 반드시 미학이 필요하다.
기다리는 것은 일면 수동적인 것이나
상대가 리셋하기까지,
혹은 우주가 한 번쯤 뒤집어질 때까지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
그동안 시간의 목을 조르며
가지고 놀면 된다.
멱살을 살며시 부여잡고
추억을 토해내라, 미래를 앞당겨라 고문하면 된다.
시간은 언제나
현자의 편이다.
어차피 인생,
한 바탕 긴 게임이다.
2014/02/04 10:27
-신비(妙)/기다림의 미학2
어차피 인생,
한 바탕 긴 게임이다.
2014/02/04 10:27
-신비(妙)/기다림의 미학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