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妙)어록4-깨달음의 영화

신비(妙)어록4-깨달음의 영화 신은 쿨한 스타일이다/짧은 글3 2014. 1. 6. 16:35

 

 

 

 

만델라와 김대중은

서로 몇 번을 만나지 않았어도

영원의 친구이다.

각자 다른 나라의 대통령이 아니라

일개 범부였다면 혹은

역사적 여건만 되었다면

서로는 자주 만나 의기투합했을 것이다.

영혼의 대화를 나누고

세계의 앞날을 이야기했을 터이다.

 

황진이와 서화담도 그렇다.

둘은 예술적 동지이며 영혼의 친구.

황진이가 잘 빚어진 술을 떠

서화담을 찾아 갔다고 해서

그를 두 사람의 세속적 데이트라 여긴다면

인생 덜 산 하수다.

그들이 찍었던 영화는

깨달음의 영화였지,

결코 저급한 멜로드라마가 아니었다.

 

그들이 하면 멜로도 깨달음이 되고

가벼운 산책도 로드무비가 된다.

신의 친구라는 것이 중요하다.

예술적 동지라는 것이 핵심이다.

대화가 되고 의기투합되느냐가 관건이다.

그들의 교집합은 곧 우주 그 자체,

신과 진리이기 때문이다.

 

너의 바운더리를 넓히는 것이 먼저다.

그렇다면 그 무엇을 하건

신과 진리와 연결된다.

아무 쪽으로 걸어가도

그곳이 곧 신의 방향이다.

너의 바운더리는 신과 같고

너의 방향은 곧 신의 방향이다.

신의 반대방향은 이 우주 안에

아예 없기 때문이다.

신의 반대방향으로 열심히 달려가는 자들,

그들은 이미 우주 밖에 있다.

인간이 아니라 미물이다.

생명이 아니라 노폐물이다.

2014/01/06 15:45

-신비(妙)

Posted by 신비(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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