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妙)어록4-매순간 파멸하라

신비(妙)어록4-매순간 파멸하라 신은 쿨한 스타일이다/짧은 글3 2014. 2. 7. 12:04

 

 

세상의 평판이나 인정보다

중요한 가치가 있다.

 

아는가?

오로지 그것만으로 살았다는 확신이 있다면

지금 죽어도 좋다.

 

朝聞道 夕死可矣

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은 게 아니라,

 

끝까지 갔다면

죽을 수 있는 것이다.

다만 끝이니까.

 

깨달음은

비로소 ‘시작’이지만

생의 첨단은

매순간 ‘끝’이다.

 

늘 위태롭게

끝에 서 있다는 것은

매순간 파멸을 받아들인다는 뜻.

 

저 거대한 파도처럼

눈부시게 부서지는 것.

찬란하게 사라지는 것.

2014/02/07 24:01

-신비(妙)

Posted by 신비(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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