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을 수 없는 순간,
생각해야 할 것들.
모욕을 당했다고 느끼거나
자존심이 상할 때,
생각하라.
이 순간이 내 생의 대표성을 띠는가?
훌쩍 미래로 건너가서
생을 통째로 봤을 때
중요한 장면인가 아닌가,
판단하라.
아니라면 삭제.
맞다면 저장.
늘 중요한 장면일 때가
문제다.
아니라면 곧 잊힐 문제.
맞다면 정면 돌파.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요한 장면이라면
생을 통으로 보기.
내 한 몸 맡기기.
보고 싶은 이는 보고
보기 싫은 이는 안 보면 된다.
하고 싶은 일은 못하고
하기 싫은 일을 할 수도 있다.
문제는 하기 싫은 일을 한다 해도
때론 꿈을 이룰 수는 없다는 것.
모든 일이 수포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것.
보고 싶은 이를 보지 못할 수 있다는 것.
그러므로 자존심이 아니라
생의 대표성으로 판단하기.
나는 어떤 사람으로 남고 싶은가
어떻게 기억되고 싶은가?
거침없이 제 길을 간 사람?
흔적 없이 사라진 사람?
고흐처럼 뜨거웠던 사람?
소로처럼 냉담한 사람?
빛나는 매혹?
그저 이름 없음?
단지 개미 한 마리?
쇠똥구리?
스스로를 디자인하기.
생을 운용하기.
인간으로서 할 일이란 결국
신의 길을 가는 것.
끝내 이루어야 할 것은
시대와의 만남.
평생 볼 사람은
영혼이 통하는 사람.
그 모든 불합리에도 불구하고 ‘친구하자!’
라고 말할 사람이 그대에겐 있는가?
시련과 오욕에도 굴하지 않고 ‘나아가겠다!’
하는 길이 그대에겐 있는가?
삶은 불합리하다.
생은 불완전하다.
완성도 있는 그림은
그래서 필요하다.
단 한 장면.
단 한 컷.
나는 나에게
늘 한 컷만을 요구한다.
너에게도 역시
완전한 한 컷만을 허용하겠다.
고민할수록 생은 깊어지고
깊어질수록 아름답게 물들더라.
미래에서 보건대 너는 지금
쓸데없이 갓길에서 헤매고 있다.
그러나 그것으로 인해
미래와 만나게 된다면 OK.
너의 미래와 만나라.
생의 후대와 만나라.
2014/01/19 13:19
-신비(妙)/너의 미래와 만나라
생각해야 할 것들.
모욕을 당했다고 느끼거나
자존심이 상할 때,
생각하라.
이 순간이 내 생의 대표성을 띠는가?
훌쩍 미래로 건너가서
생을 통째로 봤을 때
중요한 장면인가 아닌가,
판단하라.
아니라면 삭제.
맞다면 저장.
늘 중요한 장면일 때가
문제다.
아니라면 곧 잊힐 문제.
맞다면 정면 돌파.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요한 장면이라면
생을 통으로 보기.
내 한 몸 맡기기.
보고 싶은 이는 보고
보기 싫은 이는 안 보면 된다.
하고 싶은 일은 못하고
하기 싫은 일을 할 수도 있다.
문제는 하기 싫은 일을 한다 해도
때론 꿈을 이룰 수는 없다는 것.
모든 일이 수포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것.
보고 싶은 이를 보지 못할 수 있다는 것.
그러므로 자존심이 아니라
생의 대표성으로 판단하기.
나는 어떤 사람으로 남고 싶은가
어떻게 기억되고 싶은가?
거침없이 제 길을 간 사람?
흔적 없이 사라진 사람?
고흐처럼 뜨거웠던 사람?
소로처럼 냉담한 사람?
빛나는 매혹?
그저 이름 없음?
단지 개미 한 마리?
쇠똥구리?
스스로를 디자인하기.
생을 운용하기.
인간으로서 할 일이란 결국
신의 길을 가는 것.
끝내 이루어야 할 것은
시대와의 만남.
평생 볼 사람은
영혼이 통하는 사람.
그 모든 불합리에도 불구하고 ‘친구하자!’
라고 말할 사람이 그대에겐 있는가?
시련과 오욕에도 굴하지 않고 ‘나아가겠다!’
하는 길이 그대에겐 있는가?
삶은 불합리하다.
생은 불완전하다.
완성도 있는 그림은
그래서 필요하다.
단 한 장면.
단 한 컷.
나는 나에게
늘 한 컷만을 요구한다.
너에게도 역시
완전한 한 컷만을 허용하겠다.
고민할수록 생은 깊어지고
깊어질수록 아름답게 물들더라.
미래에서 보건대 너는 지금
쓸데없이 갓길에서 헤매고 있다.
그러나 그것으로 인해
미래와 만나게 된다면 OK.
너의 미래와 만나라.
생의 후대와 만나라.
2014/01/19 13:19
-신비(妙)/너의 미래와 만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