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냥 없이 불 피우고
밥해 먹어야 하는 것이 인생.
삶에는 연습이 없다.
곧바로 숨을 크게 들이마시고
단 번에 헤엄쳐 나아가야 한다.
우리는 그 어떤 연습도 없이
세상이라는 상어 앞에
무참히 내던져졌으므로!
그러나 우리 그 상어와
나란히 수영해 나갈 수 있다.
잡아먹히지 않고.
뒤쳐지지도 않고.
물 깊이도 알 수 없지만
수영도 능숙하지 못하지만
겁먹지 말고
머뭇거리지 말고
주저하지도 말고
힘차게,
용맹하게 나아가자!
너의 길을 간다면
신의 길을 간다면
상어는 친구가 되어 준다.
언제라도 함께 갈 수 있다.
상어 등에 올라타라.
진짜 친구가 되라.
삶의 김연아 되기!
-신비(妙)/삶의 김연아 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