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妙)어록4-시간의 아름다운 커브

신비(妙)어록4-시간의 아름다운 커브 신은 쿨한 스타일이다/짧은 글3 2014. 2. 21. 10:09

 

 

 

끝이구나!

할 때 비로소

신세계가 열린다.

 

심연에서 헤엄칠 때

진짜가 나타난다.

 

캄캄한 어둠을 내 집인양

편안하게 여길 때

저기 한줄기 빛이 내려온다.

 

나락은 나락이 아니다.

네 모든 문제는

떨어지지 않으려

대롱대롱 매달릴 때

비로소 생겨난다.

 

인간은 원래 문제가 없는

존재다.

오로지 생명이다.

 

문제는 네가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는 것을

콱 움켜잡을 때부터

발생한다.

 

그러나 그것은 공기다.

지푸라기다.

시간이다.

잡아도 소용없다.

 

억지가 아니라

자연스럽게 되게 하라.

 

고통스러워하되

마지막엔

떨치고 일어나라.

 

모든 것엔 끝이 있다.

끝 다음엔

시작이다.

비로소 출발이다.

 

시간의 아름다운 커브다.

2014/02/21 08:50

-신비(妙)/시간의 아름다운 커브

Posted by 신비(妙)
하단 사이드바 열기

BLOG main im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