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수를 써서라도
마음껏 공상할 자유,
대자연을 거닐고 빈둥빈둥할 여유,
돈 걱정 없이 글 쓸 수 있는 공간,
버지니아 울프는
글을 쓰려면 이것이 꼭 필요하다고 하지만
굶어 죽지만 않는다면,
빛나는 진리 하나만으로
충분히 견딜 수 있다.
저 ‘무슨 수를 써서라도’ 가 걸린다.
물론 내 생각에도
‘굶어 죽지만 않는다면’
이라는 전제가 붙어 있긴 하다.
시대가 달라지기도 했다.
글 쓰는 게 쉬운 일도 아니다.
그러나 막장 작가들은
가공할만한 큰돈을 벌고 있다.
글이 문제가 아니라
진리가 문제다.
쓰는 게 문제가 아니라
진짜인가?
그것이 중요하다.
후대를 살 수 있는가?
그것만이 진짜다.
당장 인정받지 못해도 멀리 후대까지 내다 보는 것.
불사의 정신이 필요하다.
진리를 말하려면
시간의 친구가 되어
미래를 달리고
후대를 살아야 한다.
돈이 없으면 세상을 증오하게 되어 있다.
불합리에 분노하고
약자에 공감하게 된다.
진리를 갈구하게 된다.
도대체 그것이 아니라면
무엇으로 글을 쓸 것인가?
현실의 낙담이 오히려
큰 낙차를 만들어낸다.
그 낙차 없이는
글을 써도 그저 쓰레기가 될 뿐,
컴퓨터가 아깝고
시간이 아까울 뿐.
나는 오로지 진리만으로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을
세상에 보여줄 것이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가 아니라
‘굶어 죽을 각오’ 하나만으로
부자가 되는 것을 보여줄 수 있다.
작가는, 아니
철학자와 예술가는,
진리의 수호자는,
필히 시간의 친구가 되어야 한다.
2014/02/12 14:01
-신비(妙)/시간의 친구3
마음껏 공상할 자유,
대자연을 거닐고 빈둥빈둥할 여유,
돈 걱정 없이 글 쓸 수 있는 공간,
버지니아 울프는
글을 쓰려면 이것이 꼭 필요하다고 하지만
굶어 죽지만 않는다면,
빛나는 진리 하나만으로
충분히 견딜 수 있다.
저 ‘무슨 수를 써서라도’ 가 걸린다.
물론 내 생각에도
‘굶어 죽지만 않는다면’
이라는 전제가 붙어 있긴 하다.
시대가 달라지기도 했다.
글 쓰는 게 쉬운 일도 아니다.
그러나 막장 작가들은
가공할만한 큰돈을 벌고 있다.
글이 문제가 아니라
진리가 문제다.
쓰는 게 문제가 아니라
진짜인가?
그것이 중요하다.
후대를 살 수 있는가?
그것만이 진짜다.
당장 인정받지 못해도 멀리 후대까지 내다 보는 것.
불사의 정신이 필요하다.
진리를 말하려면
시간의 친구가 되어
미래를 달리고
후대를 살아야 한다.
돈이 없으면 세상을 증오하게 되어 있다.
불합리에 분노하고
약자에 공감하게 된다.
진리를 갈구하게 된다.
도대체 그것이 아니라면
무엇으로 글을 쓸 것인가?
현실의 낙담이 오히려
큰 낙차를 만들어낸다.
그 낙차 없이는
글을 써도 그저 쓰레기가 될 뿐,
컴퓨터가 아깝고
시간이 아까울 뿐.
나는 오로지 진리만으로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을
세상에 보여줄 것이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가 아니라
‘굶어 죽을 각오’ 하나만으로
부자가 되는 것을 보여줄 수 있다.
작가는, 아니
철학자와 예술가는,
진리의 수호자는,
필히 시간의 친구가 되어야 한다.
2014/02/12 14:01
-신비(妙)/시간의 친구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