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인간 사이는
점점 가까워지는 것과 점점 멀어지는 것,
두 가지가 있는 것이 아니라
평행선으로 만나는 것,
그리고 아예 만나지 못하는 것,
두 가지가 있다.
점점 가까워지는 것과 점점 멀어지는 것은 같은 것이다.
신비(妙)주의는 잠시 통과한 것은 만남으로 치지 않는다.
교통사고는 만남이 아니라 혼돈이다.
정체다. 번잡이다. 성가신 부딪힘이다.
따라서 대부분의 인간들은 서로 만나지 못하고 있다.
정상에서만 서로 만날 수 있다.
우뚝해야만 서로를 발견할 수 있다.
발견하고 그리고 만나라.
단, 서로 만나야 한다.
혼자만 만나기 없기!
-신비(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