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한 스타일만 추구하다간
패션테러리스트가 되기 십상이다.
패션에 무신경한 사람들은
무조건 심플한 것이 좋은 것이라 착각한다.
그러나 오로지 ‘심플’은 지루하고 따분하다.
옷장에 온통 검고 칙칙한 옷만 있는 사람도 있다.
자신을 드러내기를 두려워하는
자신감 상실에 의기(意氣)실종이다.
심플한 것이 빛나는 것은
볼드bold한 디테일과 만났을 때이다.
단순한 삶이 아름답다면
대담한 삶의 스타일과 조화를 이루었을 때이다.
고독은 베이스다.
은둔은 베이스다.
심플한 것은 볼드한 것을 빛내줄 뿐,
원탑 주인공은 아니다.
그저 단순한 삶이 아니라
선 굵은 삶이어야 한다.
그럴 때에 비로소 삶은 패셔너블해진다.
볼드해지고 플렉서블flexible해진다.
날로 선명해진다.
날로 에너제틱해진다.
패션뿐 아니라 네 삶도 바로 그렇게 긴장감 넘쳐야 하는 것이다.
삶의 패션피플이 되라!
-신비(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