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妙)어록4-잊힌 것은 궁극이다

신비(妙)어록4-잊힌 것은 궁극이다 신은 쿨한 스타일이다/짧은 글3 2013. 12. 9. 14:17

 

 

 

 

우리는 자주 태양의 존재를 잊고 산다.

단 한순간이라도 태양을 쫒다보면

온몸에 소름이 돋는데도.

 

우리는 하늘도 쳐다보지 않고 산다.

말을 할 때도 위쪽보다

아래쪽을 보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물론 우주의 존재도 외면하고 산다.

그러나 우주선을 타고 대기권을 탈출하지 않아도

누구나 우주인.

 

때론 신의 존재조차 부정하고 산다.

신이 없다면 인간이란 그 어떤 의미도 없으며

아예 존재가 아님에도.

 

그러나 너의 망각은 그 존재가 흔해서가 아니다.

오히려 그것이 절대의 존재이며

궁극이기 때문.

 

반드시 존재해야만 하기에

존재하는 것.

그리하여 쉽사리 잊힌 것이다.

-신비(妙)

 

Posted by 신비(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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