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는 노력으로 얻을 수 있는 게 아니다.
운명이다.
아기 때부터 늘 그곳에
있었어야 하는 거다.
그래야 의문을 품게 된다.
“나는 왜 이곳에 홀로 있는 것인가?”
저 사람들은 내 옆에 있는 것인가?...
아니면 아예 먼 곳에 있는가?
가족에게서
그런 것을 느껴야 한다.
공부해서 얻지 못한다.
높이 오르려 해서 얻지 못한다.
나는 단 한 번도 공부를 해본 적이 없다.
높은 곳에 기어오르려 애쓴 적이 없다.
열심히 살아 본 적도 없다.
그저 내가 서 있는 이곳을 탐구했을 뿐이다.
왜 저들은 저곳에 있고
나는 이곳에 있는가?
내가 보는 것을
저들은 과연 못 보는 것인가?
왜 다들 무섭다고 징징거리지?
도대체 무엇을?
그런 의문을
해결해 온 시간들이다.
생은 오로지 의문이다.
특별히 불운하거나 가난하지 않았다.
남들만큼 가졌고,
적당히 행복할 수도 있는 조건이었다.
그러나 그런 것과는 별개로
그 무엇을 찾아야 했다.
가슴 속에 가득한 의문을 풀지 않고는
살아도 사는 게 아니었다.
인간 탐구는 태어나면서 시작되었던 거다.
그때와 달라진 것은 없다.
아기 때나 지금이나
서 있는 곳은 같다.
나만의 언어가 생겼고
바운더리가 커졌을 뿐.
많은 사람과 만나고 헤어지며
순간순간이 더욱 사무칠 뿐,
불가능을 꿈꾸며
꿈과 기적 속을 거닐고 있을 뿐,
내가 가고 없는 후대를 기다리며
미래를 달리는 자가 되었을 뿐,
생은 힘들게 살아야 하는 것이 아니다.
순간순간을 즐기며 멋지게 살아야지.
쿨하게 만나고
장렬하게 헤어져야지.
뜨겁게 사랑하고
모든 것을 던져 넣어야지.
진리는 얻는 게 아니다.
고행이 아니고
가난이 아니다.
운명일 뿐!
2014/02/15 11:52
-신비(妙)
운명이다.
아기 때부터 늘 그곳에
있었어야 하는 거다.
그래야 의문을 품게 된다.
“나는 왜 이곳에 홀로 있는 것인가?”
저 사람들은 내 옆에 있는 것인가?...
아니면 아예 먼 곳에 있는가?
가족에게서
그런 것을 느껴야 한다.
공부해서 얻지 못한다.
높이 오르려 해서 얻지 못한다.
나는 단 한 번도 공부를 해본 적이 없다.
높은 곳에 기어오르려 애쓴 적이 없다.
열심히 살아 본 적도 없다.
그저 내가 서 있는 이곳을 탐구했을 뿐이다.
왜 저들은 저곳에 있고
나는 이곳에 있는가?
내가 보는 것을
저들은 과연 못 보는 것인가?
왜 다들 무섭다고 징징거리지?
도대체 무엇을?
그런 의문을
해결해 온 시간들이다.
생은 오로지 의문이다.
특별히 불운하거나 가난하지 않았다.
남들만큼 가졌고,
적당히 행복할 수도 있는 조건이었다.
그러나 그런 것과는 별개로
그 무엇을 찾아야 했다.
가슴 속에 가득한 의문을 풀지 않고는
살아도 사는 게 아니었다.
인간 탐구는 태어나면서 시작되었던 거다.
그때와 달라진 것은 없다.
아기 때나 지금이나
서 있는 곳은 같다.
나만의 언어가 생겼고
바운더리가 커졌을 뿐.
많은 사람과 만나고 헤어지며
순간순간이 더욱 사무칠 뿐,
불가능을 꿈꾸며
꿈과 기적 속을 거닐고 있을 뿐,
내가 가고 없는 후대를 기다리며
미래를 달리는 자가 되었을 뿐,
생은 힘들게 살아야 하는 것이 아니다.
순간순간을 즐기며 멋지게 살아야지.
쿨하게 만나고
장렬하게 헤어져야지.
뜨겁게 사랑하고
모든 것을 던져 넣어야지.
진리는 얻는 게 아니다.
고행이 아니고
가난이 아니다.
운명일 뿐!
2014/02/15 11:52
-신비(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