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妙)어록4-천년의 고독이었느냐?

신비(妙)어록4-천년의 고독이었느냐? 신은 쿨한 스타일이다/짧은 글3 2014. 2. 6. 17:18


 
 
생은 둘 중 하나!
커다란 날개 퍼덕이며
유유히 하늘로 올라가거나
그대로 이 벼랑에서 추락하는 것.

생의 벼랑에서 뛰어내려 자살할지언정
걸어 내려가 너의 집을 방문하지는 않겠다.
그것이 바로 신의 방식.

사랑하거나
사랑하지 않는
사랑의 방식.

사실 올라가거나
내려가거나 같다.
어차피 우뚝 선 곳이 같다면.

너는 나와 같다고 말하지만
천년의 고독이었는지
묻고 싶다.
매순간 죽음이었는지
너의 내장을 파헤쳐보고 싶다.

무서우면 도망가라.
너희들은 다 가짜다.
2014/02/06 16:58
-신비(妙)
Posted by 신비(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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