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妙)어록2-인간은 자연의 사자!

신비(妙)어록2-인간은 자연의 사자! 신은 쿨한 스타일이다/짧은 글4 2010. 12. 31. 09:00



도시의 야경이나 잘 만들어진 공원이 아름답다고는 하나,
산골 오지 마을의 황폐한 겨울 들판에는 미치지 못한다.
잘 가꾸어진 식물원과 꽃들이 아름답기로소니,
산 속 오솔길에 오롯이 피어난 들꽃에 비할 수 있을까?
인간은 자연의 사자(使者)!
우리는 날아다니는 철새뿐 아니라, 
강가에 내려앉은 백로의 우아한 몸짓을 바로 코 앞에서 보아야 한다.
동고동락하는 애완동물뿐 아니라,
깊은 계곡에서 생에 한 번 볼까말까한, 빛나는 털을 가진 담비도 보아야 한다.
수시로 담장 위나 마당을 어슬렁거리는 길고양이뿐 아니라,
작은 소리에도 놀라 껑충껑충 숨어버리는 고라니도 보아야 한다.
강물 속에서 수영하는 개구리강사의 시범도 직접 보아야만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개구리헤엄을 칠 수 있다.
인생을 알려면 누구나,
반짝이는 양탄자같은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아이처럼 홀딱 벗고 수영을 해보아야만 한다.
당신도 당장 책이나 TV에서 뛰쳐나와 자연으로 돌아가야만 한다.



-신비(妙)



Posted by 신비(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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