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보물은 널려 있다.
문제는 그것을 알아보는냐, 아니냐 하는 것!
길거리에 보석이 널려 있어도 그를 알아보지 못하면 소용없다.
이는 명백히 안목의 문제!
일례로 TV는 바보에겐 바보상자,
천재에겐 무한한 영감의 보고이다.
숨이 멎을 듯 광활하고 신비한 대자연도 바보에겐 그닥 큰 영감을 주지 못하는 것이다.
물론 그것은 큰 깨달음을 전제로 한다.
인간의 근원에 가 닿지 못하면 그 어떤 화려한 장식도 공염불,
생의 궁극에 바로 가 닿아 온천지에 널린 보물 찾기!
삶의 정수는 그리 멀리에 있지 않다.
다름아닌 네 자신의 폐부를 깊숙히 찌를 것!
-신비(妙)